배우 정주연(34)이 결혼한다. 예비신랑은 연상의 비연예인.
한편 다음 달 결혼식을 올리기에 앞서 웨딩21과 함께 한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웨딩 화보 속 정주연은 순백의 배경 속 화사한 미모를 자랑하거나, 모자와 벨트 등의 소품으로 레트로 무드를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예비신랑과 함께 선글래스와 빈티지 코카콜라병 소품으로 귀여운 분위기까지 소화해내며 천상 배우의 면모를 선보였다.
정주연은 2009년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따라해' 뮤직비디오로 데뷔했다. 드라마 '폭풍의 연인'(2010~2011) '오로라 공주'(2013), 영화 '스물'(2018) '요가학원: 죽음의 쿤달리니'(2020) 등에 출연했다.
이 커플이 가장 잘 맞는 부분은 취미다.
부부가 함께 즐기는 취미가 있다는 사실이 살면서 얼마나 큰 장점으로 작용할지, 부부가 되어서야 더 크게 공감할 터다. 원래 정주연 배우가 좋아하는 영화 <어바웃타임>은 둘이 함께 본 이후 신랑도 좋아하는 영화가 됐다.
같이 하는 취미는 골프, 그밖에 액티브한 활동보다 영화를 보거나 조용하게 시간 보내기를 좋아하는 것도 둘이 똑같다.
‘미학적으로’는 서로의 이상형이다. 정주연 배우는 모두가 이의 없이 아름답다고 할 완벽한 외모, 그런 그녀가 말하는 이상형은 쌍꺼풀 없이 맑은 눈. 신랑이 바로 이런 눈매를 가졌다.
“가족이 전부 쌍꺼풀 있는 큰 눈을 가져서 신랑 같은 눈이 좋더라고요. 신랑 눈이 참 예뻐요.”
이 커플을 인터뷰하면서 가장 많이 등장한 말이 ‘자연스럽게’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푹 빠졌고 자연스럽게 서로를 챙겼고 자연스럽게 결혼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결혼할 인연은 그렇게 자연스럽게 모든 일이 차근차근 진행되는 것이리라.
도시적인 외모지만 단아한 한복도 잘 어울리는 정주연
둘은 나이 들어서도 제일 친한 친구 같은 부부가 되는 것이 목표다. 함께 있으면 즐거운 부부.
아마도 함께 즐기는 취미가 있고, 서로에게 헌신하려는 마음이 있는 부부가 함께 시간을 축적해가다 보면, 어느 순간 그렇게 베프가 되지 않을까.
결혼이라는 인생의 전환점을 앞두고 액션 연기에 새롭게 도전하려고 땀 흘리는 정주연 배우의 매일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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