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을 사랑하는 에디터가 이탈리아 밀라노와 베네치아에 인접한 맥아더글렌 디자이너 아웃렛((McArthurGlen Designer Outlets)에 직접 방문해 쇼핑 천국을 체험했다.
럭셔리 패션 아이템과 리빙 혼수도 마련하고 근교 관광까지 가능한 대규모 아웃렛이니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떠날 이유는 충분하다.
▶ 유럽 최대 규모의 럭셔리 디자이너 아웃렛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럭셔리 아웃렛인 ‘세라발레 디자이너 아웃렛(Serravalle Designer Outlet)’은 밀라노에서 아웃렛 셔틀버스를 타면 5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유럽 각지를 중심으로 전 세계 10개국 26개 아웃렛을 소유한 브랜드답게 세련된 시설과 알찬 브랜드 구성으로 사랑받고 있다.
구찌, 펜디, 셀린느, 버버리, 프라다, 몽클레르, 페라가모, 보스, 생로랑, 발렌시아가, 오프화이트 등 럭셔리 브랜드부터 폴로랄프로렌, 나이키 같은 캐주얼·스포츠 브랜드, 프레떼, 빌레로이앤보흐 같은 리빙 브랜드까지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이곳의 시설은 유럽 내 어떠한 럭셔리 쇼핑 거리에도 뒤지지 않는 분위기를 자랑한다. 이탈리아 리구리아 건축 양식을 반영한 건물 스타일은 팩토리형 아웃렛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아름답게 장식된 우아한 분수, 편안히 쉴 수 있는 벤치, 영어로 소통할 수 있는 직원들의 친절한 환대는 장거리 여행의 노곤함을 풀며 온전히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매장 내부 역시 각 브랜드의 개성과 분위기를 반영한 부티크 감성이 충만하고 편리함 또한 놓치지 않았다. 게스트 서비스 센터에서는 쇼핑한 물건을 맡기고 가볍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핸즈프리 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규모 주차 공간, 환전 서비스, 텍스 리펀 서비스, 무료 와이파이, VIP 라운지, 어린이를 위한 시설, 다채로운 레스토랑과 푸드 트럭까지 알차게 갖추었다.
▶ 230개 매장에서 찾아낸 ‘득템’ 기회
세라발레 디자이너 아웃렛 방문일, 에디터는 두근대는 마음으로 정문 안내 지도 표지판 앞에 섰다.
코로나19 관련 위생과 환경 보호 차원에서 종이 지도를 제공하지 않는 대신 휴대전화 안내 QR 코드를 스캔하면 모바일 지도로 각 브랜드 매장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하루 안에 모두 둘러보기엔 벅찰 정도로 큰 규모이므로 선호하는 브랜드를 추려 동선을 계획해 둘러보길 추천한다.
에디터는 첫 쇼핑 코스로 셀린느의 매장에서 할인율을 확인했다. 국내 면세점에서 확인한 셀린느의 미니백 가격은 1600유로대. 디자인은 다르지만, 똑같이 예쁜 세라발레의 셀린느 매장 미니백 가격은 900유로대였다.
셀린느의 900유로대 미니백과 200유로 남짓의 지갑을 마음속 ‘찜’ 목록에 넣고 종일 윈도 쇼핑을 하며 마음에 드는 아이템을 스캔했다. 그러다 만난 것은 이탈리아 패션브랜드 아스페시의 그레이 컬러 울코트. 놀랍게 가벼운 울 소재와 유니크한 똑딱이 버튼이 마음을 사로잡았다.
국내에도 모 패션기업이 수입해 유통하는 아스페시의 한국 내 코트나 파카 정가는 100만원 내외인 것을 무료 와이파이 모바일 웹서핑으로 확인했다.
세라발레 아웃렛의 아스페시 코트 가격은 364.5유로. 1400원 환율을 적용할 때 51만원대로 약 50%의 할인율이었다. 이탈리아 브랜드의 매력에 푹 빠진 에디터는 망설임 없이 코트를 ‘득템’했다.
그밖에 시그니처 체크무늬로 유명한 버버리 남성 셔츠 170유로, 셀린느 가죽 지갑 224유로, 프라다 가죽 폰케이스 77유로대, 뽕쁘앙 아동 셔츠 56유로까지 일사천리로 구매했다.
특히 프라다의 가죽 폰케이스는 매장 내 스페셜 프라이스 구역에 놓여있던 마지막 제품이라 77유로대라는 매력적인 가격에 손에 넣었다.
하루를 오롯이 다 쓴 쇼핑 데이의 마지막 발걸음은 핸즈프리 쇼핑 서비스 덕에 더할 나위 없이 가벼웠고, 120만원대 예산으로 코트, 가족에게 부탁받은 아이템들, 조카 선물까지 쇼핑할 수 있었던 가격 조건에 후회 없었다.
패션의 도시 밀라노 방문과 연계해 신혼여행 코스를 짜기에도 찰떡궁합인 세라발레 아웃렛의 매력에 푹 빠진 하루였다.
▷ 세라발레 디자이너 아웃렛(Serravalle Designer Outlet)
영업 시간 10:00~20:00(월요일~일요일)
주소 Via della Moda, 1 Serravalle Scrivia 15069
전화번호 +39-0143-609000
▶ MINI INTERVIEW
사비나(Sabina Piacenti) 세라발레 아웃렛 투어리즘 매니저
Q 다른 아웃렛과 차별화되는 세라발레만의 특징을 소개해주세요.
A 먼저 유럽에서 가장 크고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디자이너 아웃렛이라는 점을 꼽고 싶어요. 더불어 패션, 뷰티, 키즈, 스포츠웨어, 란제리 등 모든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수백 개의 브랜드 구성이 자랑이죠.
패션의 도시 밀라노와 가까운 만큼 200개 국적의 방문객들이 모여드는 관광지이기도 해요. 14개의 레스토랑과 카페, 가족 방문객을 위한 내부 놀이터와 워터파크, 무료 주차, 매일 운행하는 셔틀버스, 무료 와이파이, 핸즈프리 쇼핑 서비스, VIP 라운지와 텍스 프리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갖추었어요.
야외를 거닐며 쇼핑하다 보면 현지인이 된 듯한 체험을 선사하죠. 세라발레 아웃렛의 연간 방문객은 650만 명으로 로마 콜로세움 다음으로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어요.
멀지 않은 곳에 미식과 와인으로 유명한 피에몬테 지역, 또는 포르토피노와 친퀘테레의 낚시 빌리지로 유명한 리구리아 리비에라 지역이 있어 여행하기에도 좋아요.
Q 외국인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 쇼핑 아이템은 무엇인가요?
A 럭셔리 패션 브랜드의 가방과 지갑, 벨트 등이죠. 더불어 아르마니나 짐머만, 산드로 같은 브랜드의 캐시미어 외투나 특별한 날을 위한 의상이 인기예요.
제냐나 브리오니의 남성복, 카사데이나 지미추, 페라가모의 슈즈, 아디다스와 나이키, 언더아머, 콜롬비아의 스포츠웨어도 인기입니다.
Q 이탈리아 국내 브랜드를 추천해주신다면요?
A 파비아나 필리피와 페세리코를 추천해요. 둘 다 세련된 쿠튀르 패션을 추구하고 움브리아와 베네토 지역의 제조 전통을 추구하는 브랜드죠. 슈즈 브랜드로는 산토니와 프라텔리 로세티를 추천해요.
세대를 이어 가족 비즈니스로 계승된 브랜드들로 슈즈 제작에 대한 열정, 최고급 스타일의 상징과도 같죠. 더불어 미소니, 에밀리오 푸치, 에르만노 세르비노 같은 브랜드도 추천해요.
♥ 웨딩21 매거진 최신호 정보 http://wedding21.co.kr
♥ 더 다양한 소식은 웨딩21뉴스 http://wedding21news.co.kr
♥ 보도자료 접수 메일 news@wedding21news.co.kr
Copyright ⓒ 웨딩21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허니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랑스 백 & 트렁크 브랜드 모이나, 23SS 파리 패션 위크 아뜰리에 트립 진행 (0) | 2022.11.04 |
---|---|
젯스타, 서울-시드니 직항 노선 운항 시작… 인천발 첫 직항편 출발 (0) | 2022.11.04 |
여행가 부부가 추천하는 허니문 여행지 - 필리핀 보라카이 (0) | 2022.10.30 |
여행가 부부가 추천하는 허니문 여행지 - 노르웨이 트롤퉁가 (0) | 2022.10.30 |
캐세이퍼시픽항공, 전 노선 10% 할인 프로모션 실시 (0) | 2022.10.27 |
댓글